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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orld 에세이] 홍콩에선 중국산 식품 선물하면 결례
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(春節·설날)을 10여 일 앞두고 요즘 홍콩에선 선물 돌리기가 한창이다. 술이나 식용유·가공육류·수산물 등이 주류다. 예년에는 중국산 제품 가격이 저렴해 인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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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대규모 사회안정 대책인 ‘6521 행동’ 돌입
1989년 6·4 천안문(天安門) 사태의 희생자 어머니들은 올해 운이 괜찮았던 모양이다. 이들이 모처럼 춘제(春節·음력 설) 이전에 순조롭게 만났기 때문이다. 당국의 방해와 간섭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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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 “미네르바 글로 외환 20억 달러 이상 소진 추산”
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‘미네르바’ 박대성(31·구속)씨의 글 때문에 지난해 말 정부가 환율 안정을 위해 외환보유액에서 20억 달러 이상을 쓴 것으로 추산된다고 12일 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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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학 교수가 “당신은 국민의 경제스승” 극찬도
미네르바 소동에는 화려한 조연들이 등장한다. 최고의 경제 엘리트들과 국회의원, 내로라하는 학자와 언론인도 끼었다. 이 중엔 미네르바를 가리켜 “국민의 가장 뛰어난 경제 스승”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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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고의적으로 허위사실 퍼뜨려 외환시장 타격’ 인정
“다음 아고라에 미네르바라는 이름으로 글을 썼습니까?” “예!” 1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318호 법정. 미네르바로 지목된 박대성씨에 대한 영장심사는 차분한 분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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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고의적으로 허위사실 퍼뜨려 외환시장 타격’ 인정
10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‘미네르바’ 박대성씨(31·사진 가운데)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구치소로 향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. 박종근 기자 관련기사 경제학 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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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학 교수가 “당신은 국민의 경제스승” 극찬도
관련기사 ‘고의적으로 허위사실 퍼뜨려 외환시장 타격’ 인정 미네르바 소동에는 화려한 조연들이 등장한다. 최고의 경제 엘리트들과 국회의원, 내로라하는 학자와 언론인도 끼었다.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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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증시 향방 가를 3대 변수 ① 외국인 ② 구조조정 ③ 경기회복
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.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.17포인트 오른 1173.57을 기록했다.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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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거운 침묵…결단은 명쾌하다
어두운 범죄조직 마피아. 불법과 잔혹함만 있을 것 같은 조직을 지배하는 대부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. 강력한 카리스마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용기로 조직을 관리한다는 점이다. 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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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국 주식] 추가 경기부양책이 연초 주가 반등을 이끌 전망
2008년 상하이증시는 자연재해와 긴축정책 속에 65% 하락 2008년을 돌아보면, 첫날 소폭 상승하며 5255P로 장을 마감했는데, 이후 9일간 상승랠리를 이어간 끝에 작년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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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총선 - 푸틴 재집권 - 중국 경제 어디로 … 격랑의 지구촌
그래픽=김주원 기자 zoom@joongang.co.kr국제사회는 올해도 상당한 격변을 예고하고 있다. 이웃나라 일본에선 16년 만의 정권 교체가 예상되고 있고, 러시아에선 ‘상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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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세탁 냄새 나네
금융회사들이 고객의 금융거래 중 ‘수상한 거래’로 의심해 금융 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.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 들어 24일까지 은행·증권 등 금융회사들이 자금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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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년기획 해외석학 릴레이 기고] 금융상품, 정부 승인받고 팔게
우리는 1930년 대공황 이래 최악의 금융위기 한복판에 있다. 이번 금융위기의 두드러진 특징은, 위기가 석유수출국기구(OPEC)의 유가 인상과 같은 외부적 충격에 의해 일어난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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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ERIReport] 설득력 얻는‘은행에 공적자금’투입론
은행들이 증자하느라 야단이다. 금융당국이 BIS비율(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)을 높이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. 자본금이나 잉여금 같은 진짜 자기자본(기본자본, Tier 1)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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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, 홍콩달러 위안화에 연동 추진
홍콩이 미국 달러화의 가치 변동에 따라 홍콩 달러화의 가치가 변동하는 현행 미 달러 페그(peg)제에서 앞으로 중국 위안화의 가치 변동에 따라 홍콩 달러화의 가치가 변동케 하는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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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불황과의 전쟁 치르려면, 재정지출 GDP 10%로 늘려야”
정부가 ‘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적극적 재정정책’이라고 이름 붙인 내년 예산안이 마침내 국회를 통과했다. 284조5000억원 규모로 올해보다 27조3000억원(10.6%) 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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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먼 몰락 석 달, 반등 기대 앞서 반성부터
석 달이 지났지만 ‘생사의 갈림길’은 여전하다. 주가 얘기다. 9월 15일 미국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가 몰락했다. 그 뒤론 끔찍한 악몽의 연속이었다. 주가는 천(天·1000)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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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상철의 중국산책] 세계경제위기 속 중국의 역할 3가지
10일 일본 도쿄에서는 중일경제포럼이 열렸습니다. 1984년 후야오방 당시 중국 총서기가 제창해 열게 된 것으로, 중국 인민일보와 일본경제신문 양사가 공동 주최하는 포럼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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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직사회‘변양호 신드롬’현실화
“변양호 신드롬이 있다고 들었다. 후배들이 움츠러들지 않고 떳떳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재판부가 잘 판단해 달라.” 지난달 10일 변양호(사진)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은 외환은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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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계기준 변경 호재 … 해운·항공주 급등세
해운·항공업체 주가가 금융 당국의 회계처리 기준 변경으로 외화 채무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했다. 8일 거래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인 2150원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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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“끝나지 않는 위기는 없다!”
한 증권사가 중국시장 담당 애널리스트를 중국에 급파했다. 중국경제의 상황을 알아보라는 지시였다. 해당 애널리스트로서는 별로 내키지 않는 출장이었다. 중국팀장을 맡은 지 이제 6개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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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3월 위기설, 실체 없이 부풀려져”
이번엔 ‘3월 위기설’이다. 인터넷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는 위기설의 골자는 내년 3월께 결산을 맞는 외국 은행들이 일제히 돈을 빼가 우리 경제가 ‘큰일’난다는 것이다. ‘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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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안화 환율 오름세로 돌아서나
중국 위안(元)화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. 인민은행이 고시한 2일 위안화 환율은 미 달러당 6.8527로 마감해 전날보다 0.032% 올랐다. 전날엔 한때 거래제한폭인 0.5%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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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 미네르바는 누구?
여의도 금융가 뿐 아니라 인터넷 공간에서도 사이버 논객 ‘미네르바 찾기’가 한창이다. “허점 투성이 근거 없어 반박할 가치도 없다”(전광우 금융위원회 위원장), “대안 없는 종말론